2022. 10. 9. 13:42ㆍ맛집/점심, 밥집
효창동 비빔국수 잔치국수 냉열무국수 맛과 양 친절함으로 소문난 국수집
국수 좋아하시죠?
밥 만큼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 면 요리지요. 그중에서도 잔치국수는 뭐랄까 가벼운듯 부담없이 먹게 되는 음식이지요.
짬뽕처럼 맵지도, 칼국수처럼 진하지는 않지만 술술 넘어가는 면발의 느낌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국민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멸치육수 제대로 우려낸 국물만 있으면 고명이 뭐가 되든 맛있습니다. 다소 심심하게 하는 스타일도 있고, 고명을 잔뜩 올리는 스타일도 있지만 그 나름의 개성이 있습니다.
효창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 50미터쯤 걷다 보면 용산 스위첸 아파트 상가 1층에 '국수집' 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국수에 진심임이 느껴지는 가게이름이죠.
가벼운 마음으로 잔치국수 한그릇 먹으러 들어갔다가 감동받고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정말 좋아서 하는 일처럼 보여졌거든요. 손님들에게 맛있는 국수를 정성껏 만들어주시려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혹시, 이 근처를 지나신 다면 한번 쯤 들러서 푸짐한 국수 한그릇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요약
- 메뉴는 잔치국수, 열무비빔국수, 열무냉국수, 유부초밥이 전부입니다.
- 국수 가격 모두 5000원이고 곱배기도 가격은 같습니다. 주문시에 말씀만하면 곱배기로 해주십니다.
- 곱배기양이 정말 엄청납니다. 아마도 일반으로 시켰어도 양이 꽤 많을것 같습니다.
- 그릇이 냉면 그릇중에도 큰 편의 그릇인거 감안해서 보심됩니다.
- 잔치국수: 국물이 진국입니다. 저렴하길래 고명 별로 없이 유부, 파 정도 올려주실라나 했더니 계란 지단, 당근, 호박, 부추, 양념장이 다 올라간 제대로 된 잔치국수입니다.
- 열무비빔국수: 국수가 다 비벼져서 나와서 편하고 맛있습니다. 특유의 비빔국수 맛이네요. 너무 새콤 달콤하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맵고요. 열무김치 쫑쫑 썰어 올려져서 아삭아삭 먹으면 됩니다.
- 유부초밥은 이미 다 팔려서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국수양이 충분해서 주문했으면 남길뻔 했습니다.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혼밥, 점심,저녁, 출출할 때, 친구랑, 가족끼리, 직장인 점심, 가성비맛집, 가게앞 주차 가능 시간 참고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서울 용산구 백범로 275 용산kcc스위첸 상가동 지2층 B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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