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1. 09:14ㆍ맛집/카페, 디저트
한 사람을 위한 커스텀 카페, 커피 로스팅 그레이 그리스트밀 graygristmill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 라고 들어보셨죠.
특별한 커피, 좋은 커피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기준이 있네요.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 (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정한 스페셜티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하여 100점 중 80점 이상의 커피에 대하여 스페셜티 커피라고 등급이 정해지며, 비로소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그레이 그리스트밀 graygristmill
바로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입니다.
브랜드 컨셉이 '한 사람을 위한 한 사람에 의한 한잔의 Specialty Coffee'라고 하네요.
정말, 이 카페는 브랜트컨셉에 매우 매우 충실한 범상치 않은 곳입니다.
매장을 방문해서 커피 한 잔을 마셔보니 구석구석 특별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느꼈는데요
홈페이지를 보니 보통 브랜드가 아니네요. 커피에 얼마나 진심인 곳인지 느껴집니다.
대기업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적용하는 QC(Quality Control)를 통해 커피맛을 일관되게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계시네요. 원두 제품은 물론이고 굿즈 (커피잔, 우산, 텀블러, 포스트잇, 펜 등)도 훌륭합니다.
브랜딩을 공부하거나, 자신만의 컨셉으로 매장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스터디 케이스도 될 수 있어 보입니다.
★ 요약
- 특별한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방문해주세요.
- 그레이 수트를 입은 바리스타가 나만을 위해 커피를 만들어줄 겁니다.
- 컵이 너무 멋진데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긴 너무나 아깝네요.
- 커피맛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 입맛에 익숙한 프랜차이즈 커피와 좀 다르기 때문입니다. 레귤러한 맛을 원한다면 바리스타에게 추천받는게 좋습니다.
- 매장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단, 안락하거나 오래 앉아서 있을 분위기는 아닙니다.
- 바리스타 분들 친절하시고, 커피 브루잉에 심혈을 기울이시네요.
- 커피 전에 웰컴 드링크로 주스를 작은 컵에 주시는데요. 개인적 생각이지만 안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샤인머스켓 쥬스를 커피보다 먼저 마시게 되는데, 왠지 커피맛에 방해되는 느낌입니다. 왜냐면 우린 특별한 커피를 마시러 온 것이므로.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친구랑, 오빠랑, 연인, 커플, 직장 동료, 분위기 좋은 카페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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