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6. 10:56ㆍ맛집/점심, 밥집
충무로 맛집 중구 예장동 추억의 경양식 그릴데미그라스 Grill Demiglace 비후까스 함박스테이크 사라다와 모닝빵
오랜만에 경양식당 그릴데미그라스에 다녀왔습니다.
경양식이란 단어를 요즘 세대도 알고 있을까요?
경양식은 한자어 죠. 輕洋食 양식 앞에 가벼울 경을 붙였네요.
간단한 서양식 일품요리를 의미합니다.
요즘은 해외 현지 음식이 국내로 유입될 때 거의 본토의 맛 그대로를 가져오는데 반해, 예전에는 일본의 방식을 답습한 경우도 많았지요.
일본이 서양 음식을 재구성을 해서 간단히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고, 비슷한 스타일로 국내에도 유입이 되었지요.
1990년대 초만 해도 피자헛,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F 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이라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를 먹는 것을 양식을 먹는다고 했으니까요.
그릴데미그라스는 중구 예장동에 위치해있습니다. 충무로역에서 도보로 가능한 거리입니다.
남산 하고도 가깝죠. 남산 근처에도 경양식집, 돈까스집이 많은데요 연말연시에 잠시 도심을 벗어나 추억의 장소에서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유 있는 시간 보내고, 산책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내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메뉴는 비후까스, 함박스테이크를 가장 많이 드시고 그 외에도 안심스테이크, 그라탕, 돼지목살 스테이크, 새우튀김 등이 있습니다.
★ 요약
- 연말이라서인지 평소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금요일 점심이 만석이었습니다. 예약하고 가는편이 좋겠습니다.
- 11:30분 부터 영업하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13:00~18:00라고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너무 길어서 의아할 정도네요.
-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 비후까스 (28,000원)와 함박스테이크(22,000원) 먹었습니다. 2인 식사 5만 원인데 만족도는 중간정도입니다.
- 경양식집인데 스프는 안 나옵니다. 대신 메인 요리 전에 모닝빵과 달걀샐러드, 감자샐러드가 나옵니다. 맛있습니다.
- 메인요리 맛은 기대한 만큼이고 양은 적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밥을 줍니다.
- 김치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김치는 단골들에게만 준다는데 어이없네요. 그럴거면 단골들에게만 음식을 파는편이 좋지 않을지요.
- 비후까스는 고기가 두툼하고 쫄깃합니다. 시판 돈까스 소스 같은 거 찍어먹도록 나옵니다.
- 함박스테이크 숯불 향이 살아있고 씹는 맛이 있는 함박스테이크네요. 데미글라스 소스가 접시 가득 뿌려져 있고 달걀 후라이가 얹어서 나옵니다.
- 전반적으로 음식 간이 심심합니다.
- 실내 인테리어가 사진상으로는 예쁜데, 벽 쪽 자리는 3인 이상이어야 앉을 수 있답니다.
- 가운데 통로에 2인석 자리가 5개 정도 있는데 뭔가 안정감이 떨어지는 자리입니다. 외투나 가방을 둘 보조의자도 없으니 좀 불편합니다.
- 직원분들이 불친절하지도 않지만, 친절하지도 않네요. 서비스받는 기분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경양식이 뭔지 궁금하다면, 데이트, 연말연시, 주차장 이용 가능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서울 중구 삼일대로2길 50 오리엔스호텔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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