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4. 15:25ㆍ맛집/점심, 밥집
돈가스 좋아하시죠?
'돈까스'라고 표기도 많이 하는데요
일본어 豚かつ (とんかつ) 에서 온 단어로 '톤카츠' 가 더 현지 발음에 맞지만
한국식으로 적을 땐 '돈가스'가 맞다고 하네요.
판교테크노밸리 H스퀘어 S동에 점심, 저녁 시간에 줄서는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서호돈가스입니다.
돈가스는 크게 한국식과 일본식으로 나뉘는데요 서호돈가스는 일본식 돈가스 예요.
고기를 두툼하게 해서 튀기고, 소스는 돈까스소스와 연겨자를 섞어서 찍어먹는 방식이고요.
사이드에 양배추를 많이 주고 밥과 미소된장국을 곁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를 얇게 두드려 큼직하게 튀긴 왕돈까스를 더 선호합니다.
식당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데미그라스 케첩소스를 왕창 얹은 바삭바삭한 왕돈까스가 더 푸짐하게 느껴지거든요.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매번 줄을 서나 싶어, 큰 맘 먹고 방문해보았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 요약
- 이 집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코돈부르와 다양한 음식이 조합된 냉모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 코돈부르는 치즈 돈까스와 살짝 다릅니다.
서호돈가스의 코돈부르는 야채와 치즈를 넣었는데
치즈가 체다치즈와 피자 치즈를 섞었네요.
체다치즈인지 명확치는 않은데, 치즈향이 제 입맛엔 별로였어요.
피자치즈의 고소한맛을 기대했는데말이죠.
- 전반적으로 밥, 국, 김치, 단무지, 고추지 조금씩 주는 편입니다. (물론 추가요청하면 되지만)
- 냉모밀세트는 냉모밀과 등심가스로 보이는 작은 돈가스와 유부초밥이 함께 나옵니다.
- 일단 냉모밀 국물이 또 기대한 맛이 아니네요.
살짝 달면서 특유의 향이 있어요.
가츠오부시와 간장맛, 와사비, 파 맛이 어우러진 시원한 냉모밀을 상상했는데 그런맛이 아니었네요.
- 사이드로 나온 돈가스는 맛있네요.
-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 전반적으로 평범하다는 느낌.
-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고 매우 바쁘심.
- 개인적으로는 줄서서 올 집은 아님으로 결론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판교 직장인 점심 식사, 저녁식사, 지하 주차장 이용 가능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1 에이치스퀘어 에스동 1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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