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맛집] 참나무 장작으로 구운 누룽지 통닭구이 맛집 계림원

참나무 장작으로 구운 건강한 닭요리 계림원 누룽지 통닭구이

요즘 아이들은 통닭이라는 단어를 알까요?
아마도 치킨이랑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겠죠.
통닭은 말 그대로 닭은 통째로 튀기거나 구운 것이어야 하죠.

치킨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던 시절엔 대부분 통닭이나 전기구이 통닭이 있었지요. 전기구이는 그야말로 전기 오븐 안에서 닭이 꼬치에 꿰인 채 빙빙 돌아가는 그것이죠. 통닭은 통째로 가마솥 기름에 튀기는 것이고 시장에서 주로 팔았고요.

계림원은 요즘 치킨 요리 방식이 아닌 전통적인 통닭구이 방식을 현대에 맞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염지법을 개발하여 나트륨이 과하지 않게 한다고 하고요. 장작구이 방식의 경우 연기 때문에 민원이 발생하기에 1년 이상 마른 장작을 사용하고 연기를 최소화는 화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음식이 제공되는 판도 일반 철판에 알루미늄 호일을 까는 방식이 아닌 곱돌로 특수 제작된 것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런 스토리는 모르고 방문을 했고요. 먹으면서 느낀 점이 기름지지 않아서 좋긴 한데 다이어트 식 같다는 느낌, 곱돌판이 열이 오래 지속되어 바닥에 깔린 누룽지가 점점 딱딱해져서 신기했거든요. 건강한 닭요리를 지향하는 계림원의 콘셉트 때문이었네요.


★ 요약
- 계림원 공덕역점은 이마트 마포점 뒤쪽에 있습니다. 대로변에 오픈 윈도 방식으로 장작구이 통닭에 맥주 한잔 하시는 분들이 보이는 바로 그곳입니다.

- 누룽지 통닭구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겉바속촉입니다. 돌판이 뜨거워서 육질이 굳어질 수 있으니 식기 전에 먹는 게 좋겠습니다.

- 처음에는 누룽지가 아니라 밥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돌판에서 점점 누룽지로 바뀝니다.

- 참나무 장작으로 1시간 반을 구워져 기름이 쏙 빠져 다이어트할 때 치킨 대신 먹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통닭 외에 더 시켜먹을 안주가 없다는 점입니다. 무뼈 닭발 또는 오돌뼈를 같이 시키는 세트가 있긴 하나, 그걸로는 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먹태, 샐러드, 오뎅탕, 골뱅, 떡볶이 등이 있다면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좋겠습니다.

- 무와 열무김치가 기본 반찬이고, 소금과 겨자소스가 나옵니다. 겨자소스는 테이블마다 통이 있었으면 싶네요. 리필해달라고 매번 요청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계림원 누룽지 통닭구이

계림원 누룽지 통닭구이

계림원 누룽지 통닭구이

계림원 누룽지 통닭구이

계림원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퇴근 후 한잔, 가족단위, 배달해서 먹어도 좋은 음식, 맥주 안주, 아이들 먹이면 좋을듯, 치킨에 질렸을 때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서울 마포구 새창로 24 1층(도화동) (5호선 공덕역10번출구 바로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