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3. 09:43ㆍ맛집/술집, 회식
노포 돼지갈비 소갈비 양념갈비 효창공원 용문시장 용문갈비집
길을 걷다가 돼지갈비 굽는 냄새가 솔솔나면 못 참죠.
용문시장 대로변에 갈비 냄새를 풍기는 노포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용문갈비집
외형만 봐도 오래된 맛집임이 느껴집니다. 1973년부터라고 하니 50년 세월이네요.
모퉁이 가게라서 창문을 모두 개방해놓은 상태로 영업을 하는데요, 원형통에 둘러앉아 갈비와 소주를 드시는 손님들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고기 비주얼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 전통적인 돼지갈비 맛입니다.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심심하면서 부드러운 고기 맛입니다. 맵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좋아할 맛입니다.
쌈야채, 무생채, 파절이, 동치미, 김치, 쌈장이 반찬으로 나오는데요, 어릴 적 먹던 바로 그 스타일입니다.
상추 위에 갈비, 무생채, 파절이, 쌈장, 마늘 올리고 싸서 먹으면 엄지 척입니다.
옛날 돼지갈비가 그리울 때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 요약
- 가게는 노포지만, 직원분들 친절하고 손발이 착착 맞는 분위기입니다.
- 앉자마자, 따뜻한 물수건 주시고 상차림 바로 나오고, 숯불도 바로 올려집니다.
- 나오는 반찬 깔끔하고 재료도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 돼지갈비 외에 소갈비, 삼겹살도 파네요.
- 돼지갈비 250그램에 22,000원인데요 약간 비싼 편입니다. 2인이 최소 3인분은 먹으니까요.
- 맛보기 냉면: 2000원이라 좋긴 한데 양은 적습니다. 물쫄면 같은 맛입니다. 각자 1그릇은 드셔야 할듯합니다.
- 공기밥 주문 시 된장찌개 나옵니다.
- 동치미를 1인당 1그릇씩 주시는데, 시원하고 큼지막한 무가 들어있어서 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저녁에, 회식, 가족모임, 친구랑, 오빠랑, 데이트, 소주 한잔, 근처에 주차 가능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서울 용산구 새창로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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