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4. 09:27ㆍ맛집/점심, 밥집
남대문시장 칼국수 시키면 냉면, 보리밥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인기도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장하면 역시 남대문 시장이죠.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고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밀집된 곳이니까요. 신상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남대문시장엔 몇 가지 맛집 테마가 있는데요 갈치조림 골목, 칼국수 골목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유명한 호떡집, 도너츠집, 김밥집도 있습니다.
그중 남대문 시장 칼국수를 소개합니다. 이 집은 칼국수 골목이 아닌 그 근처의 시장 골목 중간에 있는 곳입니다. 남대문 시장 칼국수는 어느 곳을 가셔도 칼국수, 보리밥, 냉면, 잔치국수를 조합된 구성으로 판매한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즉, 1가지 주문하면 2가지는 보조로 딸려 나오는 구성입니다. 무엇을 더 메인으로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칼국수 골목안에도 10여 곳의 가게가 밀집돼 있어 호객 행위와 경쟁이 엄청 치열한데 반해, 맛은 다 비슷합니다. 이제는 양 보다는 고객의 기호에 맞는 포인트를 찾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수준의 여러 가지 말고 한 가지가 기가 막히게 맛있는 게 좋으니까요.
★ 요약
- 가격이 많이 올라 1만원입니다. 강제 세트 구성인데, 1만원의 가치를 안 하면 별로인 거죠.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함)
- 양은 엄청 많은데, 맛은 보통 수준입니다.
- 그나마 칼국수는 바로 끓여서 괜찮지만 냉면은 미리 삶아놔서 면이 다 불었고, 비냉 물냉 선택권 없습니다.
- 칼국수집의 핵심은 김치인데 김치가 맛이 없습니다.
- 손님이 드나드는 가게 중간이 곧 주방이라 식재료가 비닐에 담긴 채 오픈된 형태로 놓여 있어 위생상 보기 안 좋았습니다.
- 음식이 빨리 나오긴 합니다.
- 너무 큰 기대보다는 추억의 음식으로 드시러 가시면 됩니다.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남대문시장에 혹시 갔다면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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