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맛집] 교동전선생 모듬전과 막걸리 강추합니다

을지로입구역 근처 교동전선생, 모듬전과 막걸리 강추합니다

얼마 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전을 파는 주점에 갔더니 대기자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역시 한국인은 직장인은 비가 오면 퇴근길에 전을 먹고 싶어하는 공통분모가 있나 봅니다. 외국인들은 비가 오면 어떤 음식을 먹는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교동전선생은 프랜차이즈죠. 다른 지점은 안가보고 서울시청점을 몇 번 갔는데요, 강력 추천합니다. 왜냐면 전이 너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장시장보다 맛있습니다. 데워 주는 전이 아니리, 바로 부쳐주십니다. 전은 바로 부쳤을 때가 가장 맛있다는 거 아시지요? 막걸리와 함께 한잔 걸치시길요.

★ 요약
- 이집의 시그니쳐는 모듬전입니다. 그래서 전 선생이지요.
- 생선전, 표고버섯전, 새송이버섯전, 깻잎전, 김치전, 호박전, 소세지전, 두부전, 동그랑땡, 단호박전
- 전을 미리 부쳐놓고 데워주는 곳 많은데, 여긴 바로 해주셔서 굳어있지 않고 야들야들 바삭바삭합니다.
- 안주를 1개만 시켜야한다면 모듬전을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 안주 1개 좀 심심하죠, 세트 메뉴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모듬전과 찌개 1종류 선택이 27000원이니 괜찮은 구성이지요.
- 술을 못드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고향 막걸리 소(小) 보다는 대(大)로. 왜냐면 전과 먹다 보면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 김치찌개도 칼칼하고 맛있어요.
- 부산수제오뎅탕을 먹었었는데 오뎅의 품질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직원분들 친절하십니다.

★ 이럴 때 여기 오세요.
친구랑, 오빠랑, 연인, 커플, 동료, 회식, 가성비 맛집, 비 오는 날

★ 평점 (매우 주관적임. 당일 기분에 좌우되기도 함. 참고만 하세요^^)
5 : 또 오고 싶다. 소문내고 싶다.
4 : 사실 이 정도는 모든 영업점에선 나와줘야 할 점수. (사실 이건 80점??)
3 : 중간이라고 치는. 조금 아쉬움.
2 : 약간 화났음.
1 : 많이 화났음. 하지만 1점을 주진 않을 것임. 남의 사업을 내가 어찌....

★ 위치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40 센터플레이스 1층 104,105호